원칙으로 돌아가는 회사 | 경영 | 33st.co
원칙으로 돌아가는 회사 | 경영
Aug 29, 2017

1
목표(Goal)를 이루는 기계(Machine)를 만들어야 한다

조직이란 결국 원하는 것(Goals)을 이루기 위한 기계(Machine)를 만드는 것이다. 기계는 설계(Design)와 사람(People)으로 이루어진다. 설계는 프로세스, 매뉴얼뿐만 아니라 조직문화가 포함된다.

이상적인 기계를 먼저 설계하고, 각 자리에 알맞은 ability와 learning을 가진 사람을 넣어야 한다. (find the right “click”) 주어진 사람을 가지고 기계를 설계하는 것은 항상 suboptimal solution이다.

가치가 가장 중요하다. 가치는 어떤 목표를 추구할 것인가, 어떤 설계와 어떤 사람들을 가지고 어떤 기계를 만들까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

2
끊임없이 피드백해야 한다

차이가 있다면 목표를 잘못 세웠는지, 기계를 잘 못 만들었는지 피드백하라. 자리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은 기다리지 말고 바로 교체해야 한다.

실수를 두려워하는 문화가 아니라 실수를 숨기는 것을 두려워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실수는 보통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어떤 근본 원인(root cause)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일 수 있다. 실수가 아니라 근본 원인을 고쳐야 한다. 다만 한 번의 실수를 너무 확대 해석하지 말고, 몇 번의 실수가 패턴을 이루는지 지켜봐야 한다.

3
사람에 대한 원칙

사람이 한 일에 대해 급여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에 대해 급여를 주는 것이다.

그 사람이 입사해서 맡게 될 첫 포지션에 적합한 사람인지만 보지 말고, 평생 동안 삶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인지를 판단해라. 포지션에 적합한지만 생각하면 필요한 스킬을 가지고 있는지에 집중하게 되지만, 삶을 공유한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의 가치관과 역량을 보게 된다.

절대 기준을 낮추면 안 된다.

성품(character)을 갖춘 사람을 뽑아라. 예를 들어, 정직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훌륭한 스킬을 가진 사람이라도 뽑으면 안 된다.

똑똑한 소수의 사람에게 최고의 도구를 주는 것이 평범한 100명의 사람들에게 그저 그런 도구를 주는 것보다 항상 더 낫다.

사람들에 대한 baseball cards를 관리해라. 그 사람의 성격과 성향, 무엇을 잘하고 어떤 단점이 있는지를 상세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람이 기계의 어떤 부분에 맞는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다.

사람에 대해 파악하려면 그 사람이 어떤 의견을 냈을 때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사고방식을 캐물어야 한다. 또 내가 그 사람의 성향이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당사자와, 혹은 그 사람을 아는 다른 사람들과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4
조직구조에 대한 원칙

조직도는 명확한 피라미드를 그려야 하며, 서로 교차하는 선이 있어서는 안 된다.

조직도에 단계(layer)가 너무 많으면 의사소통이 비효율적이 된다.

관리자가 한 단계 아래에 몇 명을 관리하는지 (5명 이하가 이상적), 그리고 두 단계 아래에 몇 명을 관리하는지 살펴야 한다. 관리하는 인원 수가 많아지면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사람에 대한 파악이 피상적이 된다.

그 사람의 상사와 이야기하지 않고 다른 부서의 사람에게 일을 시키면 안 된다.

5
소통과 의사결정에 대한 원칙

의견을 내기 전에, 내가 의견을 낼 자격을 갖췄는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의견을 낼 자격이 있으려면 그 분야에 track record가 있어야 한다.

사람들의 의견을 다 같은 비중으로 취급하면 안 된다. 경험 있는 전문가의 의견은 더 중요하다.

논쟁(debate)을 하고 싶은 것인지, 토론(discussion)을 하고 싶은 것인지, 강의(lecture)를 하고 싶은 것인지 구분하고, 참석자에게 그것을 알려야 한다.

논쟁은 이해 수준이 비슷한 소수(3명 내외)의 사람이면 충분하다. 토론은 이해 수준이 다른 조금 더 많은 사람이 있어도 된다. 강의는 보통 이해 수준이 높은 사람이 다수의 이해 수준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6
경영원칙의 역할

한 회사의 경영원칙이라고 하면 기껏해야 포스터 한 장에 들어갈 분량이거나 길어봤자 A4 몇 장 정도 분량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Bridgewater의 경영원칙은 항목만 200여 개 있고 대부분의 항목엔 세부 항목이나 부연 설명이 붙어있다. 원칙이 왜 중요한지(Part I)와 Ray Dalio의 개인적인 원칙(Part II)이 포함된 전문은 106p이며, Bridgewater의 경영원칙(Part III)만 해도 60p가 넘는다.

레이 달리오도 밝히고 있지만, 이 책은 한번 읽고 끝나거나 머릿속에 외우는 책이 아니라, 일상 업무 가운데 이슈가 생길 때마다 관련된 부분을 찾아보고 의사결정에 활용하라는 목적으로 쓰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