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창업자의 조언 ... "창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몸싸움'" | 33st.co
네이버 창업자의 조언 … “창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몸싸움'”
New Feb 11, 2018

“젊을 때 놀지마라” 창업을 생각하는 20대에게 하는 조언

진짜 부자는 소비습관이 없다.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나.

“아이템과 자금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순위는 ‘실행력’이라고 본다. 창업은 순항미사일과 같다.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목표지점이 계속 바뀐다. 정부의 규제도 생길 수 있다. 그때 ‘몸싸움’을 잘 하는 곳이 이긴다.

멋진 기획을 통해 목표를 정했다해도 실제로 일을 하다보면 정 반대로도 갈 수 있다. 그때 정확하게 궤도 수정을 하고 시장에 맞춰 변화하고 적응하는 실행력이 중요하다. 일이나 사업이나 처음에 기획을 멋지게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성과와 성공을 하려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하고 변신하고 적응해야 한다.

회사를 운영할 때 전략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전략을 잘 짜는 것과 실제 돈을 버는 건 다른 이야기다. 돈을 벌기까지 기다려야하는 지루한 기간이 있기 마련이다. 네이버는 2001년에 유료화를 시작했지만 돈을 벌기 시작한 것은 2005년 부터다. 5년 가까이를 버텨야 했던거다. 그 사이 우리나라에 있던 130개나되는 검색엔진이 사라졌다. 카카오톡도 마찬가지다. 카카오톡이 등장한 뒤 많은 곳에서 동종 서비스를 만들었다. 무한경쟁 시기가 있었던 거다. 하지만 카카오톡을 제외하고 다 망했다. 심지어 네이버조차도 메신저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카카오톡은 시장을 장악했고 10조 회사가 되었다. 그런 현장을 보면 격렬한 몸싸움이 일어난다. 수십 개의 경쟁이 발생하고, 못 이기면 죽는 상황이 연출된다. 몸싸움을 잘 해야 한다. 아울러 제대로 몸싸움을 하려면 실제 체력도 좋아야 맞붙을 수 있다.